“틀었는데 냄새 난다면? 지금 당장 청소가 필요합니다.”
여름이 되면 에어컨은 필수가 되지만, 가장 자주 놓치는 것이 ‘에어컨 청소’입니다.
냄새, 곰팡이, 공기 질 문제까지 에어컨 속은 보이지 않지만 먼지와 세균이 꽉 찬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되곤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고민합니다.
“직접 청소해도 괜찮을까?” “업체에 맡기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
이 글에서는 직접 청소 vs 전문 업체 청소의 차이점, 비용, 청소 주기까지 에어컨 청소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청소 안 하면 에어컨이 ‘공기 오염기’가 됩니다
에어컨 내부는 냉기를 만들면서 습기, 먼지, 곰팡이가 쉽게 쌓입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계절(가을~봄)을 지나고 나면 냄새,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그대로 안에 남아있죠.
청소하지 않았을 때 문제
- 냄새: 곰팡이/세균 번식으로 특유의 쿰쿰한 냄새 발생
- 호흡기 문제: 아토피, 알레르기, 기침 유발
- 전기세 증가: 내부 필터막힘으로 냉방 효율 저하
계절이 바뀌는 시기, 특히 5~6월은 에어컨 청소의 최적기입니다.
직접 청소,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이라면 기본적인 청소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필터/송풍팬/열교환기 등 단계별로 접근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순서와 안전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준비물
- 드라이버, 먼지마스크, 고무장갑
- 전용 에어컨 커버 (물튀김 방지)
- 폼형 세척제, 분무기, 부드러운 칫솔
청소 순서 요약
- 에어컨 전원 차단
- 전면 커버 열고 필터 분리 → 물청소
- 스프레이 폼 세척제 분사 → 송풍팬 세척
- 물티슈/칫솔로 내부 구석 마무리
분해청소는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에어컨이 오래되었거나, 송풍팬/열교환기 안쪽까지 곰팡이 냄새가 날 경우 단순한 필터 청소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분해청소가 필요합니다.
전문 청소 권장 상황
- 에어컨 사용 2년 이상 정기청소 無
- 필터 외에도 냄새, 이물질, 곰팡이 냄새 지속
- 스탠드형/천장형/중대형 시스템 에어컨
청소 범위 (업체 기준)
- 외부 + 필터 + 송풍팬 + 열교환기 + 배수판 전체 분해
- 고압 세척기, 전용 살균제, 탈취제 사용
전문 업체는 시간은 단축되지만 비용은 올라갑니다.
청소 비용, 얼마나 차이날까?
항목 | 셀프 청소 | 전문 업체 |
---|---|---|
비용 | 2,000 ~ 10,000원 (도구 포함) | 4~7만 원 (벽걸이 기준) |
시간 | 30~60분 | 20~30분 (1대당) |
효과 | 1~2주 지속 | 2~3개월 지속 |
곰팡이 냄새 사라졌어요 (직접 청소 후기)
처음엔 업체를 부르려고 했는데, 유튜브 보고 직접 해봤습니다.
필터를 꺼내보니 먼지가 정말 많았고, 폼세척제와 칫솔로 송풍구 청소를 하니까 냄새가 바로 사라졌어요.
물티슈로 마무리하고 2시간 정도 건조시킨 뒤 틀어보니 기분 좋은 바람이 나왔습니다. 청소 후 전기세도 줄었고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2주 후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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